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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혜명, 탤런트 박영규 등 초청...6월 3일 제주아트센터

‘나눔과 참여’의 정신으로 따뜻한 제주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제주 아름다운가게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최근 대지진으로 큰 고통을 받는 네팔주민들을 돕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가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명, 테너 이정원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동참해 수익금 전액을 제주 소외계층과 네팔 지진 피해주민에게 사용한다.

아름다운 가게는 6월 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강혜명의 아름다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강혜명 씨와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기획한 공연으로, 제주 아름다운가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문화로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되는 문화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주출신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소프라노 반열에 올라선 강혜명 씨를 비롯해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에 한국인 최초로 테너 주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테너 이정원, 전설적인 명연출가 ‘아우구스트 에버딩’으로부터 ‘오페라의 미래’라고 극찬을 받은 바리톤 김형기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 소프라노 오능희, 기타리스 양웅선,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형삼) 등 제주출신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수준 높고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자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의 음악프로그램에서 성악가 못지않은 노래실력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탤런트 박영규 씨가 특별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고향 제주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 콘서트를 꾸준히 이어오던 소프라노 강혜명은 공연에 앞서 “이번 콘서트의 모든 수익금은 네팔지진피해복구와 제주 지역 아동센터 음악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문화를 통한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고 제주오페라연구소, (주)라스예술기획이 주관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티켓구입 및 문의: 제주 아름다운가게(064-759-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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