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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8시20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10km 해상에서 8t급 세일링요트 K호가 조난됐다는 신고가 제주해경 상황센터에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을 보내 배수작업을 실시하며 김녕항까지 근접 호송을 진행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19일 오후 1시쯤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출항해 제주 도두항으로 이동중 우도 북동쪽에서 원인미상으로 침수되자 조난신호를 발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22일 오전 3시15분쯤 김녕항 마리나에 계류를 마치고 선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해중 물고기나 어떠한 물체와 접촉해 그 충격으로 스크루 부근 볼트가 풀리면서 선내로 물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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