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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제주시 한림수협 FPC를 방문한 유기준 장관(가운데) ⓒ 제주의소리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크루즈설명회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에 나섰던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제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콘셉트(?)에 맞게 11만톤급 크루즈선 코스타 세라나호를 타고 이날 오후 1시쯤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항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제주시 한림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현장 점검 차원이다.

유 관장은 한림수협 FPC를 둘러본 뒤 “산지거점유통센터는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기지역할과 제주 수산물 가공산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부가가치 높은 수산가공품의 상품화와 마케팅이 동시에 이뤄져 일선 수협의 경영개선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림수협 FPC는 2013년 착공해 지난 달 14일 전국 최초로 준공됐다. FPC는 어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건립된 유통시설이다. 산지에서 수산물을 대규모로 모아서 가공·상품화한 후 소비지에 공급해 산지의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자 단체 중심으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이 날 유 장관을 만나 현재 제주외항의 3배 규모로 개발할 제주신항과 관련한 항만기본계획 반영 등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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