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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제주를 찾은 오키나와 관광협회 관계자들. /사진 제공=제주관광공사 ⓒ 제주의소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22일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에서 전세기가 취항해 총 167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세기 취항은 신규노선 개척을 위해 일본 내 4개의 제주관광공사 일본홍보사무소(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가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해온 결과다.

오키나와로부터의 전세기 취항은 지난 2011년 4월 이후 약 4년이다.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총 170석이 대부분 완판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전세기 취항에 맞춰 22일 오후 1시부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전세기 취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제주올레 6코스 안내소에서 진행된 제주올레 설명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제주올레의 오키나와 상품화 가능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오키나와 현지 트래킹 코스의 구축을 위해 제주올레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현지에서 모객을 실시한 오키나와 투어리스트 주식회사의 이시자카 아키히로(石坂 彰啓) 관광부 부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의 발걸음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여행업계에 있어서 한국시장은 가장 중요하다”며 “제주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100만 오키나와 현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제주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방공항 활용을 통해 제주를 잇는 신규노선의 개척과 지방수요의 자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됐다”며 “이러한 전세기의 취항이 향후 정규노선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의 여행사,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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