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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5학년도 1학기 열한 번째 강연가로 나서는 한상엽 위즈돔 대표. ⓒ제주의소리
2015 JDC대학생아카데미 11차 강연 5월 26일...‘사람도서관’ 한상엽 위즈돔 대표


책 속의 방대한 지식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보다 더 알찬 '지혜'를 들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일명 '사람도서관'이다. 마주앉아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책으로는 만날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을 만들어내는 사람도서관 창립자가 제주에 온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5학년도 1학기 열한 번째 강연이 26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열한 번째 강사는 ‘사람도서관’ 위즈돔의 한상엽 대표다. 

한 대표는 2006년 사회적기업을 연구하는 대학동아리 넥스터스를 설립해 보다 나은 사회를 꾸준히 고민해온 기업가다. 

저소득층을 위한 보청기 제작회사 ‘딜라이트’의 창업자 김정현, 셰어하우스 ‘우주’의 창업자 김정헌 씨 등 국내를 대표하는 많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넥스터스에서 꿈을 키웠다.

한 대표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세계의 많은 사회적기업을 탐방하며 시야를 넓혔고 2012년부터 사람도서관 위즈돔을 세상에 선보인다. 

사회 속 경제, 문화, 지식 격차를 사람과의 관계로 줄일 수 있다는 신념에서 착안한 위즈돔은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의 신뢰와 지혜를 모으고 나누는 사회적 자본 공유 기업을 표방한다.

자신이 사람책이 되거나 혹은 사람책과 만나거나 하는 방법으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위즈돔의 가장 큰 장점이다.

주제도 매우 다양해 인생경험부터 경제, 건강, 창업, 육아, 여행 등 세상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즈돔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4593건의 만남을 성사시켰고, 참여한 인원은 3만1690명에 달한다. 그들이 지혜를 나눈 시간은 78,835시간이다. 제주에서도 위즈돔 사람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이날 한 대표는 인적네트워크가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사람도서관으로 만들고 싶은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대학생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마다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가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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