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47_180416_2255.jpg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015 부모아카데미’ 6월1일 첫 무료 강연...'올바른 자녀교육' 모색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부모를 옥죈다.

학벌과 서열을 부추기는 사회적 풍토는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았고, 부모들은 자녀가 다른 아이들에게 혹여 뒤처질까 사교육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자녀 인성지도와 대화법, 진로 지도, 폭력 예방 등 자녀교육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바른 자녀 교육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매월 2~3차례 자녀 교육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2015년 부모아카데미’(나침반교실)를 마련했다.

첫 강연은 오는 6월1일 오전 10시 제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대표강사로 활약중인 박재원 아름다운배움 부설 행복한공부연구소 소장의 ‘나는 부모인가? 학(虐)부모인가?’가 시작이다. 

장소영 감성코칭 전문 강사의 ‘내 안의 감정 조절 방법’,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의 ‘부모의 자세’, 한국리더십센터 제주교육원 강영자 원장의 ‘회복탄력성’ 등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강연진이 나선다.

강좌는 강연 70분과 토크콘서트 20분으로 진행되며, 제2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하귀일초 이완국 교사가 사회를 맡는다.

강좌는 총 24차례로 월요일이나 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시작 시간은 유동적이다. 부모아카데미 모든 강좌는 무료다.

총 강좌의 80%이상 참여한 부모에게는 수료증도 수여된다.

부모아카데미는 (유)제주의소리가 위탁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교육운영기획과 강사 섭외, 실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부모는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나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고, 모든 강연은 [제주의소리]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바쁜 일정으로 강연장을 찾지 못한 부모는 제주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hakbumo.jje.go.kr) 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제주는 타지역에 비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각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통하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문의 = 부모아카데미 사무국 064-711-7022.

2015-05-27 09;53;54.JPG
▲ 부모 아카데미 6~7월 강연 일정.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