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제주시충혼묘지와 읍․면충혼묘지 7곳(한림, 애월, 구좌, 조천, 한경, 추자, 우도)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이날 제주시충혼묘지에서 열리는 추념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단체와 군인, 경찰, 학생,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념식은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모의 노래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의 노래 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제주방어사령부 군악대와 도립제주합창단이 반주와 합창을 맡는다.

참배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공영버스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문로타리, 용담로타리에서 충혼묘지까지 무료로 임시 운행된다.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참배객들을 위해 충혼각 입구에서 충혼묘지 입구까지 셔틀버스도 무료 운행된다.

제주시는 추념식에 앞서 다음달 1일 직원정례조회시 모범국가유공자 7명(△진용수/상이군경회 △강홍성/전몰군경유족회 △이신생/전몰군경미망인회 △양기완/무공수훈자회 △양두정/6.25참전유공자회 △이창화/특수임무수행자회 △이길형/월남전참전자회)에 대해 제주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80여명에 대한 위문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현충일 당일 국가유공자(동반가족 1인 포함)인 경우 시내·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6월 한 달 동안은 도 직영 관광지 54곳(유료관광지 25곳 포함)에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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