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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상인연합회는 기능을 개선한 '제주전통시장 어플리케이션'을 최근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은 예전 어플, 오른쪽이 최신 어플 버전. ⓒ제주의소리
제주도 상인연합회, 디자인 및 기능 대폭개선 ‘전통시장 어플’ 출시


28개 제주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어플)이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기능이 개편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제주전통시장 어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복잡했던 기본 화면 구성을 깔끔하게 개선한 부분이다. 

기존 어플 버전은 메뉴 버튼이 화면 하단부와 가운데 부분에 다른 크기로 위치해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운 버전은 이 같은 문제점을 수용해 버튼 크기를 키우고 동일하게 맞추면서 가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글’, ‘아이콘’ 뿐이던 메뉴 버튼 디자인도 ‘한글’, ‘아이콘’, ‘영문’으로 세분화했다. 친근한 느낌을 주는 오방색 테두리도 추가하면서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어플 안에서 포털사이트 검색을 할 수 있는 <상점검색> 기능을 추가해, 관광객 및 도민이 원하는 시장 점포까지 검색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했다.

더불어 시장 주변 지도를 그림으로 구현하는 <시장맵> 기능이 추가돼 전통시장을 보다 찾아가기 쉽게 했다.

공지사항을 전파할 수 있는 <공지 게시판> 기능도 신설되면서 각종 이벤트 및 알림 사항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28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주소, 안내 전화번호, 교통편, 쇼핑정보를 담은 <전통시장> 메뉴, 오일장 서는 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 서는 날> 메뉴 등 기존 기능들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어플을 내려 받는 방법은 이미 설치했다면 업데이트를 하면 되고, 설치하지 않은 상태라면 핸드폰 기종 별 마켓에서 ‘제주전통시장’을 검색하면 된다. 

최근 급증하는 중국어 관광객 방문 추세를 반영해 중국어 및 일본어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양 국가별 핸드폰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는 “이번 제주전통시장 어플리케이션 기능 개선은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 비콘(Beacon) 기능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1000만 제주관광객 시대에 걸 맞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주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 및 제주도민의 편의를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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