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 우수상 삼성여고-장려상 제주일고

신성여고-3-3.jpg
▲ 제주도의회 주최 제3회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신성여고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가 주최한 제3회 제주도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가 27일 14개교·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 안팎의 문제, 제주도정, 교육행정의 문제 등 다양한 제주지역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참가 학생들은 심의 안건 및 5분발언 등을 알차게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는 발표와 진지한 토론으로 미래 제주의정의 밝은 모습을 보는 것 같은 고등학생 도의원들의 본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강창식 심사위원장(전 도의회 부의장)은 “참여 학생 모두가 너무 진지하고 열정이 대단하여 수상팀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지역사회의 현안들에 대하여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제주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1차 내용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구분해 심사한 제3회 제주도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신성여고가 수상했다.

신성여고는 '가정통신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사용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 제정의 건'과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의 보완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 및 시행의무화와 관련한 조례 제정의 건' 을 주제로 진행해 총500점 만점에 1차 내용 심사 228점과 2차 발표 236점으로 총 464점을 받았다.

_DSC3397.JPG
▲ 제주도의회 주최 제3회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신성여고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우수상은 삼성여자고등학교, 장려상은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와 제주제일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6월 1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최우수 및 우수팀에 대해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해외연수 특전이 부여된다.

제주도의회 김대영 의사담당관은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짐에 따라 차기 대회부터는 시상팀을 늘리고 별도 개인 시상제를 추가하는 등 참여 학생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높여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성산고등학교-2.jpg
▲ 제주도의회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첫 출전한 성산고등학교 학생들 ⓒ제주의소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