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_고추월 월자포장,월자제지 대표 성금 기탁식.jpg

제주지역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0호 회원인 고추월 (주)월자포장‧제지 대표는 지난 2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고 대표는 지난 2013년 2월 1억원을 기부하며 제주에서 1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 작년 1억1000만원을 기탁하고 올해도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상자용 판지 포장기업인 (주)월자포장과 판지 제조기업인 (주)월자제지의 여성 CEO인 고추월 대표의 이웃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3억7300여만원을 기부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힘이 되고 있다.

고 대표는 1996년 ‘추월장학회’를 설립해 도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있는 번푸만덕중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달하는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에는 제25회 만덕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아너 회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너 대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제주대학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추월 대표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