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도 국비로 총 11개 분야, 371개 사업에 4514억원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확보액 3669억원보다 845억원(23%)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소하천정비사업 등 안전분야 514억원, 제주항파두리 토지 매입과 복원 등 문화재보호와 제주 전지훈련센터 조성 등 관광스포츠 분야 133억원, 환경보호 분야 172억원, 복지분야 2151억원, 1차산업분야 911억원, 교통분야 80억원, 지역개발분야 399억원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정이 열악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청액보다 더 많은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TF팀을 국비절충 대책반으로 전환하겠다”며 “실국장 책임제 운영, 지역 국회의원, 서울본부, 제공회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각계각층의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와 더불어 중앙공모사업 국비확보에도 전력해 전년 335억원보다 20% 증가한 400억원 이상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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