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원희룡 지사 "원 도정은 변화와 혁신 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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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주년을 맞은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의소리
원희룡 제주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도지사에게 주어진 인사와 예산, 정책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1일 오전9시 도청 4층에서 열린 7월 정례직원조회에서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원 지사는 "행정가로서는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도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또 서투른 점이 많았을 텐데도 빠른 시간 내에 업무를 파악하고, 제주도가 처해 있는 문제점의 파악과 앞으로 해야 될 과제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 그리고 의견들 그리고 아낌없는 지적과 질책을 해주신 덕분에 제주 도정은 과거의 교훈을 밑거름 삼아서 더욱더 희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고 도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원 지사는 "행정서비스에 영향을 직접 받는 도민들을 기준으로 놓고 모든 행정을 펼쳐 나가게끔 여건을 조성하고 모범을 보일 책임이 지사한테 있다"며 "도지사에게 무한책임이 주어져있는 인사와 예산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을 과거에 문제점이 있었던 것은 겸허하고 정말 혁신적인 자세로 도민을 중심에 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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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주년을 맞은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의소리
그는 "공과 사를 분명히 하면서 제주도정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권한들을 사적으로나 끼리 끼리나 아니면 공적인 이해관계를 떠난 이권관계에 조금이라도 휘둘리거나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제가 더욱더 중심을 잡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 도정은 제주도가 나아가야 될 변화와 혁신을 중심에 놓는 도정"이라며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가급적 많은 사람들의 동의와 참여 속에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대화와 소통 그리고 참여와 협력을 통한 협치의 방법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난 1년이 땅을 고르는 과정이었다고 한다면 이제 제대로 변화의 나무들을 심고 뿌리를 내려서 그 열매가 도민들과 5년 뒤, 10년 뒤에 제주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행정의 책임감을 더욱더 한 단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 제주도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원 지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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