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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중국 인민일보에 소개된 제주 공무원 연수단 사고 모습. <출처:중국 인민일보>
중국 연수 도중 교통사고로 제주도 공무원 1명이 사망했다. 제주도는 총무과장을 단장으로 한 수습반을 급파, 사고 수습에 나선다.

이번 사고는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이 1일 오후 5시쯤 중국 백두산 인근에서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던 중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하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제주도 소속 조영필 사무관(54)을 비롯한 1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 사무관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지방농업 9급으로 공직에 입문, 34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올해 1월 단행된 정기인사 때 장기교육 대상자로 지방행정연수원으로 교육을 떠났다. 

제주도는 사고 수습을 위해 2일 강승부 총무과장을 수습반장으로 해 가족들과 함께 중국 심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 제주도 공무원 3명이 포함돼 교육을 받고 있지만, 나머지 J(52), L(53) 사무관 등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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