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는 밤 9시 뉴스를 통해 제주 협재해수욕장과 900여m 떨어진 바다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잠수함에 격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선박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탄환이 가득찬 탄약 상자가 발견되는 등 일본 군함의 잔해가 바닷속 100여m 구간에 걸쳐 발견됐다.
KBS는 1945년 4월 미군 잠수함이 4000톤급 일본 수송선 등 3척에 어뢰를 발사해 격침했다고 기록된 일본군 전사 자료에 있는 좌표와 같아 일본 군함의 잔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당시 5000여명에 달하는 일본군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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