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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 ⓒ제주의소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혁신단체장에게 듣는다' 4번째 순서로 염태영 수원시장 강연회를 오는 8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원희룡 제주도정의 ‘협치’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비록 기초단체이지만 인구 120만의 수원시의 사례가 협치의 모델로 주목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정은 <좋은시정위원회>를 통해 시민/전문가/행정이 참여하는 협치체제를 구성하고 약속사업의 실행 모니터링, 신규정책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민선 5기에는 법률소비자 연맹으로부터 공약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원시정의 공약 이행률은 88%로 경기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염시장은 이른바 ‘수원형 시민참여 메커니즘’을 통해 정책제안→예산편성→계획수립→정책 집행→갈등 관리 등 시정 정책의 최초 제안과 집행 및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참여시스템을 완성해 운영중이다. 

정책 제안과정에는 ‘좋은시정위원회’가 주도하는 ‘시민창안대회’, ‘원탁토론’ 이뤄지며, 계획수립 과정에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 계획단’과 ‘마을 계획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정책 집행단계에서는 ‘주민자치회’가 갈등관리 단계에서는 ‘시민 배심원’이 주가 되는 시스템이다.

염 시장은 전 수원환경운동연구센터 공동대표 등 환경운동가로서 활동한 바 있으며, 참여정부때는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엮임했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등을 거쳐 2010년 수원시장에 당선 돼 민선 6기까지 시장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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