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의회 출범 1년]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베스트 의원 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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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베스트 의원에 선정된 현정화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베스트 의원의 영광은 현정화 의원(대천·중문·예래, 새누리당) 에게 돌아갔다.

같은 당 이선화 의원과 함께 제주도의회 의정 사상 첫 ‘여성 지역구 의원’이라는 타이틀의 주인공이다.

제주 의정사를 새로 쓴 개척자인 만큼 여성정치가 더욱 꽃피울 수 있도록, 의원연구모임 제주여성정치포럼의 대표를 맡아 의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이란 중책도 맡아 지난 1년 동안 6건의 조례 제·개정을 이끌었고,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만나는 적극적인 행보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 의원은 베스트 의원 선정 소식에 “1년 동안 제주지역의 보건복지안전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하면 잘할까 고민하며 열심히 한 것뿐인데 예상하지 못한 수상이라 기쁘다”고 겸손해 했다.

현 의원은 첫 번째 여성 지역구 의원이란 타이틀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다. “도의회에 다시 들어왔는데 더 많은 여성정치인을 육성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 그래서 여성정치포럼도 출범한 것”이라며 “나름 열심히 포럼을 꾸려나가지만 지역 여성들의 정치참여 기회는 거리가 먼 것 같아 아쉽다. 앞으로 여성정치인 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제야 씨앗을 뿌린 제주여성정치포럼이지만 현 의원이 가지는 애정과 기대는 크다. 여성의원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서로 나누고 많은 보람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현 의원은 최근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를 지켜보며 “환경·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앞으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전염병이나 바이러스 등이 더 나타날 수 있다.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보건위생 시스템을 갖춰나가는데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각오에 대해 “늘 지역구 주민들에게 다가가 먼저 듣고 보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남은 상임위원장 역할도 ‘여성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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