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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회장 문상기) 대표들이 3~4일 대전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제주의소리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 3~4일 대전서 세미나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회장 문상기) 대표들이 3~4일 대전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지인협)는 지난 2005년 11월 발족한 사단법인으로 광역자치단체를 권역으로 하는 지역인터넷신문의 연대체다.

지인협 회원사는 디트뉴스24를 비롯해 대덕넷, 수원일보, 성남일보, 세종의 소리, 시민의 소리(광주), 울산포커스, 인천뉴스, 충북인뉴스, 평화뉴스(대구), 경북인뉴스, 제주의 소리 등 총 12개다.

각 신문사 대표들은 3일 김재영 충남대 교수의 '인터넷 언론의 트랜드와 미래대응 전략' 특강을 듣고 4일에는 계족산 황톳길 맨발 체험과 함께 맥키스 컴퍼니 조웅래 회장의 특강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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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회장 문상기) 대표들이 3~4일 대전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제주의소리
김재영 교수는 특강에서 "나이키의 경쟁상대가 아디다스가 아닌 닌텐도, 갤럭시S의 경쟁자가 코카콜라가 될 정도로 업계를 초월한 복합적이고 다양한 경쟁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2000년대 초반 인터넷신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후 모바일과 팟캐스트, SNS 등 미디어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  "이런 미디어환경 변화는 지역언론에 위험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또 다른 기회요소가 될 수도 있다"며 "작은 게 큰 것이며 강점이 될 수 있듯 글로컬리티(Glocality)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더 작은 단위의 로컬, 하이퍼 로컬(Hyper-local)이 화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언론들은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것보다 오래된 관행과 관습,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수십만 마리의 펭귄들이 바닷속 천적이 무서워 우왕좌왕할 때 가장 먼저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듯 언론도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는 순간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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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회장 문상기) 대표들이 3~4일 대전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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