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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밤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장맛비는 9일까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10일 전후에는 북상하는 3개의 태풍의 상호작용에 따라 장마전선의 영향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다.

제9호 태풍 찬홈은 6일 오후 3시 현재 괌 북쪽 약 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속 북서진해 9일쯤 오키나와를 지나 동중국해상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10일 이후 태풍 찬홈의 진로는 제10호 태풍 린파와 11호 태풍 낭카와의 불안정한 중위도 기압계의 영향으로 인해 역시 유동적이다.

특히 태풍 찬홈은 북위 20도 부근의 고수온역을 지날 때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해상에서는 8일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9일~12일에는 남해상과 서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9일~11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는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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