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도민, 관광객 모두가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7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토요박물관 산책’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토요박물관 산책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 상반기 프로그램에 이어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에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하는 일정이다.

다양한 공연과 강연을 통하여 지역 주민과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인문학적 교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 전통극인 변검(變臉)과 마술을 함께 보여주는 차이나 매직쇼(7월 25일 / 15:00, 18:00),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며 놀 수 있는 타악 공연 ‘웃자고 프로젝트’(8월 22일 / 18:00), ‘옹알스’의 개그로 일상 속에서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안녕! 우리말’ (10월 24일 / 15:00, 18:00), 동화 속의 캐릭터들과 함께 타악을 즐기는 ‘피터 래빗’ (10월 10일 / 15:00, 18:00) 등이다. 

음악 공연으로는 제주지역 출신 음악인인 강아솔 등 3인이 풍경화를 보는 듯 음악을 들려주는 ‘생각의 여름’(8월 8일 / 18:00)과 제주 토종 스카밴드인 사우스카니발과 3인조 밴드 남기다밴드의 신나고 유쾌한 공연 ‘제주가 좋다’(9월 26일 / 18:00)가 열린다. 

인문학 강연으로는 오는 7월 11일 오후 6시에 도종환 시인이 삶을 살면서 지혜와 용기를 주는 시에 대해서 알려주고, 9월 12일 오후 6시 고향인 제주에 귀향해 전문 번역가로 다양한 책을 번역한 김석희 씨가 문명사 속에서 번역의 역할과 책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들려준다. 

토요박물관 산책 프로그램은 매회 오후 6시부터(일부는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시작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예매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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