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1시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세워진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제주의소리 독자 김수길씨(45.농민) 제공>
7일 오후 1시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한국에너지연구센터 옆에 세워진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풍력발전기 블레이드(회전날개) 중심 부분에서 시작된 불이 계속 번지면서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1대와 진압 인력 5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불은 회전날개 뒤쪽에 풍력발전기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발전기인 낫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제주도에너지공사 소유인 이 발전기는 2010년 세워진 750㎾급으로 높이는 72m 가량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발전기 전기를 모두 차단하고 화재 확대를 막기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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