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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위한 음반이 나왔다.

제주지역 음악인 러피월드, 조성진, 액체인간, 뚜럼브라더스, 쉬는시간 5분전, 서신, 미들스트릿, 김영택, 조약골, 양성미, 김신익, 문제 밴드 등이 모여 강정헌정음반 ‘Gang jeong - 다시 구럼비 위에서’를 만들었다.

강정마을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재능기부로 제작된 이번 음반은 러피월드 김용성씨가 프로듀서를 맡고, 뚜럼브라더스 박순동씨가 기획했다.

포토그래퍼 김용성씨과 디자이너 박원조씨도 동참했으며, 전교조 제주지부가 후원했다.

음반에는 ‘럼비의 꿈’, ‘잃어버린 마을’, ‘나는 강정의 농사꾼이다’, ‘너를 기다리며’, ‘회귀, 사랑으로 가는 길’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제작에 참여한 음악인들은 “해군기지 투쟁이 3000일을 맞이하고 있다. 강정의 아픔이 하루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음반은 오는 27일 공식 발매되며, 가격은 1만원이다. 음원포털사이트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 010-2741-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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