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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광양초등학교 핸드볼팀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제12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결승에서 광양초는 하남 동부초를 맞아 접전을 펼쳤으나 20:27로 아쉽게 패했다.

8강에서 장성초를 만난 광양초는 전반부터 상대를 압도했고, 최종 스코어 30:20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이리송초. 전반을 12:6으로 앞선채 끝낸 광양초는 후반에 10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최종 스코어 22:16으로 승리했다.

광양초는 동부초와의 결승에서도 투혼을 발휘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광양초 핸드볼부는 선수 9명에 감독1명, 코치 1명이 전부다. 15명 이상 선수를 확보한 다른 팀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이번 대회 선전으로 핸드볼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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