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국장(1급) 출신 기용…내년 총선 승리 및 정책정당 기능강화 포석
황 신임 사무처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앙당에서 주로 정책과 전략 분야를 담당한 정통 당료 출신이다.
한나라당 사무처당직자에 입문한 뒤 대표최고위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 핵심 4역 비서실 보좌역(국장)을 두루 거쳤다. 정책국 정책기획팀장, 조직국 부국장, 정책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전략기획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 국회정책연구위원(2급 상당) 등 공직 경력도 쌓았다.
새누리당이 중앙당 국장(1급) 출신을 제주도당 사무처장에 임명한 것은 내년 총선과 정책정당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서다.
한편 김견택 도당 전 사무처장은 새누리당 몫으로 국회 국방위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2013년 9월 국회에서 제주도당으로 발령 났던 김 전 처장은 2년 만에 다시 국회에서 일하게 됐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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