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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대구컵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회 3연패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18회 대구컵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1부 리그 6팀(제주, 서울시청, 고양시홀트, 대구시청, 아산휠스파워, 이카루스)과 외국 2팀(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제주는 예선 A조에 편성됐다.

불패신화 제주는 A조 중국, 고양시홀트, 서울시청을 가볍게 누르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 B조 2위 아산도 제주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제주는 아산마저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예선에서 한차례 맞붙었던 고양시홀트.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그러다 2쿼터 중반부터 제주 김동현이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김호용이 중거리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최종 스코어 79:57. 제주의 대회 3연패가 확정됐다.

제주 김동현과 김호용이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됐고, 부형종 제주 단장 겸 총감독이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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