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자, 전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한 김세호 씨를 교통정책분야 고문으로 위촉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위촉된 김세호 정책고문은 건설·교통 분야에서 25여년간 공직 생활을 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학위 취득 및 대학 강의 등을 통해 교통 분야에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김 고문은 임기는 2년. 그는 임기 동안 제주의 미래 가치와 발전 방향에 맞는 교통정책 방향 설정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교통정책 분야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함으로써 정부 부처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등 교통 분야의 각종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고문은 이날 위촉장을 받고 나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20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과 창조성'이란 주제로 다른 국가들의 교통정책 사례에 비춰 제주의 교통정책 수립에 조언하는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