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업무를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모(43)씨를 붙잡았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40분쯤 제주시 이도동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거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박씨는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날 왜 잡아가느냐”며 얼굴에 침을 뱉고, 팔을 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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