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 제3회 엑스포 개최일정 확정…“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 위해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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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 개막식. ⓒ 제주의소리DB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를 모토로 내건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매년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간 열린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자문위원회를 열어 제3회 엑스포 일정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또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주요 계획도 제시했다.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가업체에 마케팅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전시(B2B)를 강화하는 한편 독일 뮌헨 전기자동차 박람회 eCarTec Munich 2015와 부스 바터 등을 추진해 해외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키로 했다.

또 엑스포를 여행 상품화해 지역 MICE 산업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국제화, 내실화, 관광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행사장소로 활용하는 방안과 한국관광공사의 한류스타 활용 외국인관광객 유치 프로그램과 엑스포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돼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김대환 위원장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도내 모든 차량을 ‘바람으로 달리는 자동차’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가슴이 뿌듯하고 설레는 일이 될 것”라며 “내년에 열리는 제3회 엑스포를 착실히 준비, 제주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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