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초·중·고등학생 대상 10월 19일까지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김영수)은 도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주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초등학생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중고등학생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강좌 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민속자연사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열린다. 9월 10일 시작해 10월 29일까지 총 16회의 강좌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내용은 제주어 인사말, 제주의 지명, 제주어 연극, 제주어 노래, 캘리그라피, 제주어 속담 배우기 등이다.

배우 정민자, 고재환 전 제주교대 교수, 오창명 제주국제대 교수, 가수 양정원, 캘리그라피 한아영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 내 교육·행사 게시판을 통해 받으며 마감은 9월 4일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이 소멸위기의 제주어를 역사와 전통이 보존돼 있는 박물관 현장에서 배움으로써 제주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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