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최우수 선사 ‘코스타크루즈’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아시아크루즈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크루즈선사에 ‘코스타 크루즈’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아시아지역크루즈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로부터 특별 공헌상을 수상했다.
27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에선 아시아 크루즈 기관·단체들이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성과를 축하·격려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아시아크루즈 어워즈'를 개최했다.
올해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초청연사, 토론패널, 부대행사 모든 면에서 한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전시부스 운영 이외에도 비즈니스 미팅 기능을 강화했고 크루즈전문인력 양성과 관련된 취업설명회도 열렸고, 기조강연자도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대표 크루즈선사의 수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처음 도입된 아시아크루즈어워즈. 아시아지역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크리스티나 쇼우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 회장이 선정위원장을 맡았다.
'아시아크루즈 어워즈'는 아시아 크루즈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우 뜻있는 시상으로 평가됐다.
각 부문별로 주어진 이번 시상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선사에게 주는 ▷‘아시아 최고 크루즈선사 상’, 아시아를 대표할만한 매력적인 크루즈선에게 주는 ▷‘아시아 최고 크루즈선 상’, 크루즈 이용객이 많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항만(터미널)에 주는 ▷‘아시아 최고 모항 상’ 등이다.
또한 크루즈 방문객이 많고 매력적인 기항지에게 주는 ▷‘아시아 최고 기항지’ 아시아지역 크루즈 발전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는 연구기관에게 주는 ▷‘아시아 대표 크루즈 연구기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네트워크 확장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인사에게 주는 ▷‘특별 공로상’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됐다.
아시아 최고 크루즈선사에는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최고 크루즈선에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퀀텀 오브 더 씨즈’, 아시아 최고 모항에는 ‘싱가포르 크루즈 센터’, 아시아 최고 기항지는 후쿠오카의 ‘하카타’ , 아시아 대표 크루즈 연구기관은 ‘상해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 특별 공로상에는 ‘중국크루즈요트산업협회’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아시아지역크루즈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로부터 특별 공헌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지역 최대 크루즈네트워크인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의 결과물인 동시에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최 측은 내년에도 아시아크루즈어워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올해부터 아시아 크루즈인들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고자 아시아크루즈어워즈를 도입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관들이 함께 축하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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