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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가 공무원을 폭행한 기자를 인사 조치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민일보사는 3일 사고를 내고 경찰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민일보는 "제주서부경찰서는 본보 기자를 상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며 "본보는 기자 품위를 손상시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민일보는 "본보는 사규에 따라 해당 기자에 대해 인사조치를 단행했고, 향후 사건 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또 병원에서 치료중인 공직자가 하루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민일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간중시 정론구현'의 창간 정신을 되새겨 도민의 알권리와 진실보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상해 및 협박 혐의로 송치될 예정인 현모(41) 기자는 1999년 제민일보에 입사,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고 올해 3월 이사 및 논설위원으로 승진했다.

제민일보는 인사조치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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