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일 21개 직류 합격자 282명 명단 발표…최고령 51세-최연소 21세

평균 1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2015년도 제2회 제주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82명의 명단이 4일 발표됐다. 합격자 중에는 지천명(50세)을 넘긴 51세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에 따르면 301명을 채용하기 위한 이번 공개경쟁임용시험에는 총 3449명이 지원, 평균 11.5대1의 필기시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294명에 대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82명을 선발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51세, 최연소 합격자는 21세다.

합격자 명단은 4일 낮 12시부터 13일까지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 접속해 로그인한 후 마이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면접시험에서는 공직부적격자를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학력과 필기시험성적, 출신지역 등의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고, △공직적격성 △발전가능성 △공직적응도 등을 중심으로 무자료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면접에서만 4명이 탈락했다.

이번 공채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 모집을 실시, 장애인 구분모집에 11명(행정9급, 일반토목), 저소득 구분 모집으로 4명(행정9급)이 각각 합격했다.

특히 한 성의 합격자가 30%에 미달할 경우 당초의 합격예정인원을 초과해 해당 성을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도에 따라 행정9급(장애)에서 여자 1명이 추가 합격하기도 했다.

이들 최종합격자에 대해서는 공무원임용 결격여부 조회 등 절차를 거쳐 9월 하순부터 행정시 별로 임용하게 되며, 추후 결원발생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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