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철 사진작가, 구좌 하도리 갤러리 ‘별방21’서 전시회


제주에 살면서 제주의 풍경을 찍는 신준철 사진작가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별방21 갤러리에서 9월 한 달 동안 개인전 '찰라의 순간에서 영겁의 순간까지...제주 산방산 365일의 기록'을 개최한다.

작가는 주로 서귀포 안덕 지역에 있는 명소들을 사진 소재로 삼는다. 산방산, 형제섬, 안덕 계곡, 대평리 박수기정 모두 단골 주제다. 특히 산방산은 작가에게 각별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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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준철 작가의 작품 '이끼와 산방산' 사진제공=신준철.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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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준철 작가의 작품 '천상의 길' 사진제공=신준철. ⓒ제주의소리
작가는 “좀 더 사실적이고 좀 더 다른 산방산의 모습을 담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수많은 시간을 들이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아직도 미완성인 산방산의 숨결을 느껴가고 있는 중”이라고 산방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계절에 따라 다른 색을 품은 산방산의 모습은 멋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하나의 산을 다양한 구도에서 찍은 신 작가의 사진들은 산방산에 대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산방산의 비경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별방21 갤러리는 “사진을 마주하는 순간, 산방산의 숨겨진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문의: 갤러리 별방21(070-4105-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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