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년도 ‘신규 정예소득작목조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

농가 10곳 이상으로 구성된 공선회 소속 농협에서 육성 희망 소득작목을 신청하면 이달 중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채소류, 화훼류, 특용작물 등 밭작물을 우선 지원하게 되고 신청이 없을시 감귤류를 제외 한 기타 과수를 차순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신청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작목재배용 시설하우스를 최소 3ha이상 조성하고 농협을 통해 공동출하하는 것을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는 2013년 애월농협을 통해 농가 19곳에 13억700만원을 들여 비닐하우스단지 3ha를 조성한 뒤 고추작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입식했다. 지난해에는 한경농협을 통해 농가 14곳에 13억3400만원을 들여 딸기하우스단지 3.3ha를 조성했고 이 곳 농가들은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올해는 고산농협을 통해 농가14곳에 14억8400만원을 들여 대추방울토마토 하우스단지 3.9ha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애월농협 고추작목 생산량은 기존 노지와 비교해 3배나 증가했고, 한경농협 딸기작목은 체험농장과 연계 운영해 신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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