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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를 잡다 숨진 선원 김모(44)씨.

5일 제주 앞바다에서 사망사고와 실종 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65km 해상에서 29톤급 유자망어선 H호 선원 김모(44)씨가 바다에 빠졌다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제주어업통신국에 접수됐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김씨를 인계받았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H호 선장 유모(45)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또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에서 9.77톤급 연안복합어선 K호를 타고 고기를 잡던 이모(25.경기도)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씨는 키가 165cm 정도로 국방색 작업복을 입은 상태로 실종됐다.

해경은 인근 바다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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