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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제주시 애월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 /사진 제공=제주시 ⓒ 제주의소리

제주시 애월읍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감성을 한껏 키워줄 애월청소년문화의집이 4일 문을 열었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읍·면지역의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거점이다.

애월읍 애월리 377번지에 복권기금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소년 의견조사, 건립심의위원회 심의, 여성가족부 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해 지난 7월에 준공했다.

2155㎡의 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744㎡의 규모로 건립됐다. △밴드 노래·댄스 연습실 △인터넷실 △다목적 강당 △북카페 △동아리 활동실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 청소년문화의집에 청소년지도사 2명을 배치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꿈과 끼를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에는 읍·면지역 4개소, 동지역 6개소, 총 10개소 청소년문화의집이 있으며, 11만2113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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