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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제 스테이지 게스트하우스(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소재) 대표가 해양스포츠 이용권을 기부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D-2...푸짐한 경품에 체험부스 다채

'기부와 나눔의 대축제' 2015년 제8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앞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하는 올해 대회는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참가자들을 반길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름다운마라톤 대회 경품을 8일 공개했다.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돗개부터 항공권, 호텔 뷔페권, 숙박권, 관광지 입장권, 해양스포츠 이용권, 가족사진 촬영권, 화장품, 제습기, 전기압력밥솥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안민찬 한라동물병원장은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3년 연속 순수혈통의 진돗개를 내놓았다. 안 원장은 진돗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참가자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조언도 직접 해주기로 했다.

카타딘정수기로 제주도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제이워터는 제습기 30대를 기부했다. 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어서다.

이 말고도 제주 업체가 청정 제주의 물 등으로 만든 화장품, 중국 상해·항주를 오가는 항공권, 국내 항공권도 경품 목록에 올랐다. 박성제 스테이지 게스트하우스 대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해양스포츠 이용권을 도민들을 위해 내놨다.

경품은 마라톤 당일 추첨을 통해 100여명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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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아름다운마라톤에 등장한 (주)제주디자인의 창의 자전거. 세상에 단 한대 뿐인 각양각색의 자전거 20여대가 마라톤 참가 가족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이용할수 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또 다양한 체험부스가 가족 단위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디자인의 ‘창의자전거’ 부스는 어린이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창의자전거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의 자전거다. 신기한 모습의 자전거가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게 제주디자인 측의 설명이다.

지난 대회에도 제주디자인은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해 창의자전거를 지원했고, 창의자전거 부스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줄을 섰다.

제주국제전기차조직위원회는 행사장에 다양한 전기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2030 탄소 없는 섬 제주’ 계획과 전기차 지원 확대로 부쩍 관심이 높아진 전기차 구입 희망자들에겐 전기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화를 그리는 제주의 유창훈 화백 등은 재능을 기부하기로 했다. 캐리커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필 제주목기연구소 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통 연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 밖에 음료 시음회, 돼지고기 시식회, 아이스크림 시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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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아름다운마라톤 대회에서 운영된 제주산 돼지고기 시식 부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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