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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 이산가족 상봉 방문단 명단에 제주 출신 각 1명씩 포함돼 그리운 가족들과 만난다.

남북 적십자사는 8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한 90명, 북한 97명 등 총 187명의 2015년도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

제주 출신 상봉 대상자는 순번 58번인 82세 이모 할아버지다. 북한에서는 옛 제주도 북제주군 출신인 순번 85번의 82세 조모 할아버지가 선정됐다.

최종명단에 포함된 북측 방문단 97명은 북한 금강산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우리측 가족과 만난다. 우리측 방문단 90명은 24일부터 26일까지 북한에 있는 가족과 상봉한다.

당초 우리측은 106명이 상봉 대상에 올랐지만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16명이 북한 가족과의 상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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