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아카데미 20일 서귀포...유영만 한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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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 사진 출처: 유영만 교수 개인 홈페이지(http://010000.pe.kr/2012/)

최근 학(虐)부모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많은 학원에 보낸다. 사교육 시장이 뜨거운 이유다. 하지만, 부모들의 바람과 달리 자녀들은 조금씩 지켜간다. 오히려 학대라고 할 수 있다.

‘지식생태학자’로 알려진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는 자녀에게 배움을 주는 부모가 돼야한다고 강조한다. 자녀를 사교육 시장에 밀어 넣는 것은 자녀를 사육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얘기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동홍아트홀에서 ‘2015년 부모아카데미-나침반교실’ 강연이 열린다.

교육도시를 자처하는 서귀포 지역 부모들의 부모아카데미 서귀포 개최 요청이 잇따라 이번 강연은 서귀포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자 유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공부한 후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경영혁신과 지식경영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 교수의 강연 주제는 '당신은 교육하는 부모인가? 사육하는 학부모인가?'.

그는 전국 초·중 교사들에게 멘토와 같은 존재로 불린다.

<청춘경영>, <커뮤니데아>,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등 70권이 넘는 저·역서를 출간했고,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 100℃>, <EBS기획특강> 등에서 명강의로 박수를 받았던 그다.

즐거운 학습이 돼야 건강한 지식이 창조될 수 있다는 것이 유 교수의 모토다.

그는 학습건강전문의사라는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 삶 속에서 지식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부모아카데미 모든 강좌는 무료다. 혹여 바쁜 일정으로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은 [제주의소리] 홈페이지(www.jejusori.net)에서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akbumo.jje.go.kr) 등에서 ‘다시보기’도 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부모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되고, 강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 부모아카데미 사무국(제주의소리) 064-711-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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