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라호텔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주)마제스타가 신라호텔 특설링에서 ‘제1회 마제스타배 제주 평화의 섬 프로복싱 국가대항전 및 IBF 아시아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 선수 각각 4명씩 출전할 예정이다.

메인경기는 IBF 아시아 주니어 페더급 챔피언 한국 김예준이 인도네시아 엔퀴 엔코타를 맞아 벌이는 2차 방어전이다.

경기는 전국에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마제스타는 이번 대회를 위해 프로 36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전 세계챔피언 한국권투연맹 유명우 부회장과 함께 상당 기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회장은 “과거 권투경기가 있는 날이면 온 동네 사람들이 TV 앞에 모여 응원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복싱이 발전하길 바란다”며 “특히, 이런 뜻깊은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준성 마제스타 회장은 “중국과 일본의 프로복싱 인기는 대단하지만, 한국은 8~90년대 이후 인기가 식고 있다. 마제스타가 제주 토종기업으로서 한국권투연맹과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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