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내 유수 병·의원 유치와 의료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시설·근린생활시설 일부 용지를 연내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대상 용지는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의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메디컬스트리트 부지 4만912㎡(6필지) 중 1단계인 2만720㎡(3필지)이다. 

필지 별 70% 이상 의료시설(주용도), 30% 이하를 근린생활시설(부용도)이 분양조건이며,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현재 부지조성공사(약 85%)를 진행 중이다. 2016년에는 추가적으로 전문병원, 재활훈련센터, 헬스케어센터 등 관내 의료시설 용지도 단계별로 공급된다.

강승무 JDC 의료사업처장은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국내 병·의원이 설립되면 외국인 환자 유치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의 부족한 의료시설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DC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을 2018년까지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료·숙박·상가·휴양문화 시설이 도입된다. JDC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3조1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7800억 원의 소득유발 효과, 3만2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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