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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테크노파크가 개발한 용암해수 인증브랜드 '바라눌 제주워터'가 2015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 용암해수 인증브랜드 바라눌 제주워터(Baranul Jeju Water)가 '2015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 이하 JTP)는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이나 기관에 대해 정부가 포상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포상제도이다.

JTP가 개발한 용암해수 인증브랜드 바라눌 제주워터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체계, 브랜드의 잠재적 파워와 차별적인 브랜드 경영 전략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같은 분야에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바라눌 제주워터는 '바라'(바다의 순우리말)와 '눌'(땅의 순우리말)’의 결합어로 제주바다와 땅이 만든 물인 용암해수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한 자원인증브랜드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용암해수는 담수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짠물로 인식되었다. JTP가 용암해수의 물리·화학적 특성 연구와 용암해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의 기능과 효능 연구를 거듭한 결과 산업화 소재로써 잠재력과 자원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받아 제주의 새로운 수자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용암해수 산업화 연구로 제주도는 용암해수산업을 제주의 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구좌읍 한동리 일대에 약 20만m2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음료, 향장품, 식료품 관련 기업의 제품출시 및 해외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용암해수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사례가 없는 제주만의 독특한 수자원으로 지난 2014년 정부의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수상은 용암해수 자원의 가치와 바라눌 제주워터 브랜드의 운영에 대한 신뢰성 및 브랜드의 잠재적 파워를 인정받은 결과로서 용암해수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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