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0일 ‘투명사회실천 제주시 민·관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고 네트워크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원들은 네트워크를 대표할 회장으로 제주상공회의소 김대형 회장을, 부회장으로 제주시 주민자치위원회 고신관 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참가자들은 ‘민․관 청렴실천협약’의 정신을 살려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관행적인 부패행위 척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제주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불법·무질서 관행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제주시에서는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공직자의 친절·청렴 마인드를 제고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구현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네트워크 참여단체 회원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주시의 미래전략을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투명사회실천 제주시 민․관 네트워크’는 제주시와 제주도 내 10개 시민사회단체, 4개 직능단체 등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투명하고 청렴한 제주시 구현’을 목표로 지난 5월 ‘민·관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면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