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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의원이 주도하는 통합신당추진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박주선 의원이 주도하는 통합신당추진위에 제주 인사로 김상찬 제주대 법학대학원장과 양윤녕 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참여한다.

통합신당추진위원회는 29일 오후 3시 민주화성지인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각지에서 지지자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신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신당추진위원회는 라종일 전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최재승 전 국회문화관광위원장, 노성만 전 전남대총장, 김원욱 5.18기념재단 이사를 고문으로,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궁 CJB청주방송 대표, 이영훈 전 한국JC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추진위원은 김상찬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양윤녕 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안종운 전농림부차관, 김혁종 전 광주대 총장, 김원기 레슬링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최규철 광주예총회장,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 김영일 전 강릉MBC 사장, 서용규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33명이다.

출범식에서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과 유성엽 의원, 김민석 민주당 새로운시작위원회의장이 축사를 했고, 박광태 전 광주시장, 정균환·유선호·장세환·신중식·박명서 전 의원 등 각계 저명한 인사들도 내빈으로 참석했다.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추대된 박주선 의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호남정치의 정통성도 계승할 수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 야권의 대참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창조적 재편이 필수적이며, 하나로 통합된 신당을 출범시켜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통합신당은 보수와 진보의 낡은 틀에 갇힌 이념정치에서 벗어나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융합하고 국민통합의 미래지향적 중도개혁민생실용정당을 지향할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무기력한 호남정치를 바로 세우고 야권을 창조적으로 재편하기 위해서는 현재 서너 갈래로 추진 중인 신당흐름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모든 신당 지지세력이 하나로 참여할 수 있도록 12월 10일까지 통합발기인대회 공동준비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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