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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출신 프로야구선수 강민호(31·롯데자이언츠)가 오는 5일 롯데호텔부산(서면)에서 신소연 전 SBS 기상캐스터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강민호는 결혼식 이튿날인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옛 그랜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피로연을 갖는다.

강민호는 신소연과 3년간 교제했다. 지난 1월부터는 대중들에게 자신의 연인을 공개하며, 당당히 공개 연애를 해왔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 강민호는 제주에서 태어나 신광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타고난 실력으로 타지방으로 스카우트된 강민호는 지난 2004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하면서 일약 대스타로 발돋움했다.

2013년 11월13일에는 당시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몸값을 경신하며 원 소속팀 롯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4년간 총액 75억원(계약금 35억원+연봉 10억원)에 사인했다. 이전 FA 최고액인 2005년 삼성 심정수의 4년 최대 60억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민호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듯 2015 시즌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홈런 35개(전체 4위), 안타 118개, 타점 86개(20위), 장타율 0.639(3위)를 기록했다. 포수로서 도루 저지율도 뛰어나 김동수, 박경완, 진갑용을 잇는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 반열에 올랐다.

강민호는 통산 12시즌 동안 1249경기에 나서 타율 0.272, 홈런 172개를 기록하고, 4번의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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