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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화로 만나다!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3일 오후 7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색다른 점은 만화를 가지고 대통령을 추억해보는 자리이다. 강사는 <만화 노무현>의 저자 백무현 화백이다. 

그는 "노무현의 삶이 슬픈 역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잔혹사'를 파헤칠 예정이다. 노무현이 간절히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는 것이다. 

다소 무거울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 강연은 이야기마당 형식으로 무게를 줄여 진행한다. 제주노사모 초기 활동가(김정조 제주노사모 회장, 한경례 회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들이 함께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들을 곁들여 재미있게 이야기마당을 풀어나간다.

백무현 화백은 만화 대통령 시리즈를 펴낸 시사만화가이다. 1988년 <평화신문> 창간 때 시사만평 연재를 시작으로 1998년 <대한매일>(현 서울신문)에서 연재했다.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 <만화 김대중>을 펴냈으며 부시 정권을 비판하는 만평을 발표, 국제적인 논란을 빚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강연 문의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064-74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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