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중섭미술관, 2월 28일까지 제주 청년미술작가 초대전 <2016 청춘의 계단>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거주 청년미술작가 초대전 <2016 청춘의 계단>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청년미술작가 6명(김동원, 김산, 김시현, 김지형, 박주우, 이하늘, 현유정)의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아직 완전히 굳지 않은 살얼음 같은 상태의 청년기를 보내고 있지만, 젊은 예술인들에게서는 그들만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정확히 말하면 그 시기를 보내는 손 끝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에너지다.

여기에 제주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바라보는 제주스러움으로, 청년작가들의 작품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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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산의 작품 <풍천#4> 사진=이중섭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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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원의 작품 <마음의 파도4> 사진=이중섭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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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산의 작품 <못 다한 이야기> 사진=이중섭미술관. ⓒ제주의소리

전시를 준비한 전은자 이중섭미술관 큐레이터는 “청년기의 예술가는 아예 처음부터 전망 있는 삶을 꿈꾸지 않는다. 작품을 위해 많은 꿈과 기회를 포기하기도 한다”며 “그래도 예술가는 이 땅의 무한 대중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미적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인생이라는 강의 살얼음판을 건넌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6 청춘의 계단>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 064-760-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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