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음악가들의 무료 클래식공연, 바이올린 자선경매 등 대표 뮤직 페스티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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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예고에 입학한 김민지 학생의 첼로 공연. ⓒ제주의소리
롯데호텔제주와 은파악기(대표 박상완)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무료 공연과 제주도내 음악 꿈나무들을 후원하는 ‘제3회 뮤직 페스티벌 인 제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3회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다채로운 기부 행사와 우리나라의 음악계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폭넓게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4년부터 꾸준히 시행되고 있는 ‘롯데 마스터 클래스’는 지리적인 여건, 경제적인 여건을 떠나 배움의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는 양사의 모토 속에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루트, 성악까지 26일부터 3일간에 걸쳐 총 5장르에 2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사랑 나눔 음악회’는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제주도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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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한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도내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 어른신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 ‘사랑 나눔 음악회’는 시각장애인 최초 서울예고에 입학한 김민주 학생의 감동적인 첼로 공연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헨델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G단조’와 첼로 앙상블 ‘멜로 첼로 탱고' 등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명곡을 연주, 400여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은파악기에서 기부한 그레이스 마스터와 그레이스 콘서트 바이올린 2대에 대한 자선 경매도 진행됐다. 애호가들의 낙찰 경쟁 속에 총 390만원에 낙찰됐고, 수익금 전액은 도내 아동복지센터 ‘천사의 집’에 기부됐다.

또한 28~29일까지 이틀간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한 ‘사랑 나눔 바자회’ 의 수익금 또한 제주지역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

송중구 롯데호텔제주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 깃든 다채로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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