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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117.7도 기록, 역대 캠페인 최대 모금액 달성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1일 오전 9시50분 제주도청 본관에서 ‘희망2016나눔캠페인’ 사랑의열매 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2015년 11월23일부터 2016년 1월31일까지 70일 동안 캠페인을 통해 총 39억4331만원을 모금했다. 사랑의 온도는 117.7도.

목표액보다 약 5억3300만원을 초과했으며, 역대 모금캠페인 중 최고 모금액이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탑을 채우기 위해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쌈짓돈을 모아 기부금을 전한 80대 할머니,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전한 어린이집 어린이들, 수상에 따른 시상금을 기부한 공무원, 기업·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특히 캠페인 기간 중 인생의 동반자인 부부 2쌍이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 2·3호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월에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4명이 연달아 가입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승화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훈훈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신 도민과 기업·단체 덕분에 ‘역대 캠페인 최대 모금액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사회각계각층에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도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하여 복지사각지대의 그늘을 밝히는데 힘을 쏟을 것”이며 “앞으로도 공동모금회는 배려와 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나눔특별자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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