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사회공헌으로 재기한 식당주인들, 설 앞두고 기부 나서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 소외이웃 이불 전달식.jpg
▲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로 재기한 식당주들이 2일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이불을 기증했다. 왼쪽부터 고민아 호텔신라 제주지역 사원 대표,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 제주도자원봉사센터 고태언 사무처장. /사진 제공=호텔신라 ⓒ 제주의소리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이 설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 나누기에 나섰다.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한 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호텔신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식당주들이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과 재가장애인 가정 등 120곳에 이불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자원봉사센터 고태언 사무처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 호텔신라 고민아 제주지역 사원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식당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박정미 사장은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불을 전해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며 “저희들이 받은 고마움과 배려가 저희들 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문화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봉사를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왔다. 호텔신라도 식당주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이들은 작년 10월에는 제주시 연동경로회관을 방문해 120여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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