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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열린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현판식.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청 광수대는 수사대장 포함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강력, 조직, 민생범죄 등 3개팀으로 운영된다.

강력범죄수사팀은 살인, 강도 등 강력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일선 경찰서와 함께 단서 확보 등 수사를 벌인다.

조직범죄팀은 조직폭력배 관련 첩보와 단속, 갈취 사범 등의 수사를 맡는다.

민생범죄팀은 원정절도와 2개 이상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절도 등 범죄를 수사한다.

그동안 제주는 형사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수사대가 없었다.

살인 등 주요 강력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타 경찰서 형사 인력까지 동원해 합동 전담반을 꾸리기도 했다.

강성윤 광역수사대장은 “조직폭력배에게 갈취와 협박 등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신고자의 신변을 보장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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